저품질 블로그 결국 버리고 다시 시작합니다

2021년 6월쯤 네이버 최적화 블로그가 저품질에 당첨되었다.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나름 3개월 간 노력은 해봤다. 하지만 결국엔 내가 먼저 지쳐 떨어졌다...

 

네이버 블로그 저품질 과연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처음에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로 시작했다. 그러나 제목에서 봤듯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그동안 간간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몇 자 끄적이며 포스팅한 게 전부이다.

 

한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다시 글을 쓰고 싶어졌다.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 포스팅을 하려니 어색해서 적응 기간이 제법 걸렸지만 한 달 정도 지나니 익숙해진다. 역시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야.

 

한 달 정도 네이버 블로그에 집중했었고 이제 티스토리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렇게 글로 적고 다시 다짐을 해야 지칠 때마다 이 글을 다시 보고 힘을 얻을 수 있다. 지금 글쓰기에 지친 상태라면 이런 방식을 적용해 보자. 마음을 다잡는데 은근히 도움이 된다.

 

새로 키우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의 방문자 그래프이다. 초반에는 일 10명이라 진짜 포스팅하는 재미가 없었는데 조금씩 늘어나니까 다시금 재미를 솔솔 느끼고 있다. 인플루언서 신청도 해놨는데 별 기대는 하지 않는다. 되면 좋은 거고, 안되면 마는 거지 머.

 

SEO 기본 가이드: 기본사항 | Google 검색 센터  |  문서  |  Google Developers

 

아, 그리고 이번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등한시했던 구글 검색 노출을 도전해보려고 한다. 이놈의 네이버 블로그는 최적화가 된다면 좋지만 항상 저품질의 두려움에 떨고 있어야 되니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수밖에. 내가 꼭 구글에서 성공하고 말테다.

 

SEO 기본 가이드를 대충 읽어보니 일단 어렵다. 그냥 두서없이 글을 쓰다가 뭔가 딱딱한 형식에 맞춰서 작성하려니 써 내려가는 속도도 엄청 느리다. 지금 쓰는 이 글도 의식의 흐름대로 막 지껄이고 있는데 이러면 안 된다.

 

한 번에 바꾸려 하면 뇌와 손에서 거부 반응이 올 수 있으니 조금씩 바꿔가자. 일단 문단을 나누는 연습부터 시작해야겠다.

 

 

Introducing ChatGPT

 

요즘 ChatGPT가 글을 자동으로 써주는 마당에 왜 다시 블로그를 하냐고? 나도 계속 사용하면서 질문을 해봤는데 결론은 '이건 못 쓴다'이다. 전반적인 지식에 대해 빠른 속도로 응답해 주지만 지금 내가 작성하는 이 글을 과연 쟤가 쓸 수 있을까? 이렇게 재미없는 글을?

 

다시금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파이팅 하자는 생각으로 대충 10분 만에 후다닥 글을 써 본다. 매일 공부하면서 더 좋은 글을 남기고,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