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제 빚내서 집 사고 돈 벌 수 있는 시대는 갔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4페이지로 구성되어 양이 아주 방대하다. 근데 별 내용은 없다. 매번 반복하던 내용들을 적용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일뿐. 31페이지 이후 내용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출처:연합뉴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던 투자자들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정책인 것 같다. 설마 단기간에 이렇게 크게 변화를 주겠냐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

연말이 되면 매도 물건들이 쏟아지리라 예상된다. 급매 물건도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이런 분위기에서 선뜻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을까 싶기도 하고.

만약 필자가 현금을 넉넉하게 가지고 있다면, 쏟아져나오는 급매 물건들을 잡아놓고 싶다. 묶혀두면 열매가 맺힐거라 예상하니까..

투자를 하라는 말이 아니다. 필자가 느끼기에 시간이 지나면 가격 상승 여력이 더 있으니 투자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매물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 위치, 교통, 주변 환경 등을 충분히 고려했을 때 괜찮을 것 같은 물건에 한해서다.

어쨌든 당분간은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리라는 건 대부분이 예상하고 있는 결과.

그런데 항상 가지고 있던 의문 하나!

이렇게 집값이 떨어지면 전세를 전전하던 사람들도 과연 집을 살까?

집값이 오르면 너무 올라서 비싸서 못 사겠고, 떨어지면 더 떨어질 것 같아서 못 사겠고..

이런 사람들은 평생 집을 못 산다.

능력이 있어도 집을 안 사는 사람들. 필자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사람들은 통계청의 통계 자료에도 안 잡히겠지? 그러니 통계자료를 너무 맹신하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