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 크기 비교 with 싼타페TM

 

이번에 새로 나온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에 대해 알아보자. 차알못이라 시승기나 주행기는 올리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은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들이 많기에 직접 시승을 하지 않고서는 100% 와 닿지 않는다. 정말 이 차를 구매해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무조건 시승이 답이다.(두번, 세번 시승해보길 권한다. 적어도 3년 이상은 탈 차인데 절대 과하지 않다.)

 

 

신형 투싼의 전장이 무려 4,630mm이다. 구형에 비해 15cm나 길어졌다. 싼타페와의 차이도 약 30cm에서 15cm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15cm는 자동차에서 꽤 큰 수치이다. 지금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세로로 무릎 앞에 붙여보라. 거의 그만큼 길이가 길어졌다고 보면 된다.

 

 

 

 

전장도 전장이지만 흔히 말하는 내부 공간, 축간 거리는 싼타페와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불과 1cm 차이. 이러니 하극상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겠지.

 

물론 철저하게 외관만을 바탕으로 하는 말이다. 편의장비의 유무라던지 다른 부분에서 사용된 부품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싼타페를 선택할 필요가 없을테니.

 

앞좌석은 이전 모델과도 크게 차이가 없었으니 아마도 트렁크 길이에서 차이가 날 것 같다. 휠베이스가 1cm 차이니 트렁크 길이가 거의 14cm 정도 싼타페가 길다. 이정도 차이도 꽤 크다. 5cm 차이로 큰 짐을 실을 수 있는지 여부가 판단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바로 아래 동생 코나와는 차이가 얼마나 날까?

 

코나의 전장은 4,205mm이고, 축간 거리는 2,600mm이다. 전장 차이가 무려 42cm가 넘어가니 이건 맏동생이라고 하기에는 체급 차이가 크다. 42cm면 손끝에서 팔꿈치까지의 길이와 비슷하니 엄청나다.

 

 

 

 

코나의 휠베이스가 15cm 정도 작으니 신형 투싼 보다 트렁크 길이가 약 25cm 정도 짧을 것이니 한 뼘이 넘게 차이가 나는 셈. 즉, 비교 대상이 아니다. 투싼과 싼타페는 서로 비빌 정도의 체급이 되지만, 투싼과 코나는 비빌 수조차 없는 상대라는 말.

 

*특이한 점이 연료 탱크 크기가 8L나 줄었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2.0 디젤 기준으로 구형 대비 연비가 14.4km/L에서 14.8km/L로 0.4km/L 상승한 것밖에 없는데 연료통은 왜 이렇게 급격하게 줄어든 것일까? 제원상 연비로 비교해보면 가득 채울시 구형 투싼은 892.8km 주행이 가능하고, 신형 투싼은 799.2km 주행이 가능하다. 싼타페도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연료 탱크가 4L 정도 줄어들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궁금하다. 설마 연료 무게로 인해 연비가 0.4km/L 늘어난 건 아니겠지?

 

 

 

현대자동차 SUV 코나,투싼,싼타페,펠리세이드 차종별 크기 비교(제원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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