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무봤나촌닭 점심특선 둘이 먹기 괜찮음

항상 점심시간에는 무얼 먹어야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필자도 지인들과 매일 하는 말이, 맛있는 정식집이 있으면 매일 차려주는 밥을 먹고 싶다고 하는 정도이니...

서면에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많다. 저녁에 가는 것보다 점심특선이 조금이라도 저렴하므로 한 곳씩 이용해보도록 하자.

며칠 전 갔다왔던 서면 롯데백화점 뒷편 무봤나촌닭이다.

롯데 뒷길을 따라 주욱 내려오면 바로 보인다.

12시 정각인데도 손님이 한 명도 없다. 다 먹고 나갈때까지도 손님이 많지 않았다. 오늘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조용하게 점심을 먹고 싶다면 괜찮은 곳인듯?

부산 토종브랜드인 무봤나촌닭인데 PPL 광고까지 했었다.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혹시 무봤나촌닭 1호점을 아는 사람? 쥬디스 태화 뒷편에 작은 가게와 다락방을 기억하는 사람이 필자 또래 중에는 많지 않을까 싶다. 어린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낮은 천장에서 쭈구리고 앉아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촌닭이 이렇게 프랜차이즈로 성공할 줄이야! 필자는 아직도 고추장 양념의 원조는 촌닭이라고 믿고 있다.

양배추와 무는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먹고 싶은만큼 마음껏 눈치볼 필요없이 먹어도 좋다. 태클 거는 사람 아무도 없다.

점심특선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런치타임이 꽤 길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적용되니 참고하자.

어릴 때는 뼈있는 걸 선호했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순살을 선호하게 된다. 뼈를 고르는 것조차 이젠 귀찮아지는게지...

치즈닭도 선택 가능하다. 금액은 모두 17,000원으로 동일하지만, 치즈닭을 주문하면 양이 좀 작다. 혹시 양이 부족하면 밥은 서비스로 한 공기 더 주니 시켜먹어도 될 듯하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음료수. 펩시는 너무 달다. 톡 쏘는 맛은 코카콜라가 제대로지!

첫 손님이라 그런지 빨리 나왔다. 양이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다 먹으면 충분히 배가 부르다.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중에 고를 수 있다. 주문하기 전에 선택하자. 매운 걸 좋아하는 필자는 매운맛을 선호하지만 같이 가는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한다. 처음 가본다면 보통맛으로 도전하자.

밥도 질지 않고 적당히 날려서 식감이 좋다.

샐러드와 무도 같이 먹으면 꿀맛!

원하는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좋다. 필자는 인당 샐러드 접시를 하나씩 가져다 놓고 먹는다.

인테리어를 새로한지 얼마 안되어서 깔끔하고, 맛도 좋고, 금액도 부담스럽지 않은 서면 무봤나촌닭! 점심특선으로 한번 이용해봐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서면 무봤나촌닭 롯데점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02-3

점심특선

오전 11시 ~ 오후 6시

배달문의 

051-802-0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