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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usan/음식점

범일동 국수나무 깔끔한 맛과 친절한 사장님

by 잡다하게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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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자주 찾게되는 음식점 중 한곳이다.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맛도 아주 깔끔하다. 거기다 아주아주 친절한 사장님까지-





체인점인데 서면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범일동 시민회관점이다. 필자도 창업 비용만 있다면 하나 차리고 싶을 정도. 예전에 음식 장사를 하면서 충분히 고생을 해봤지만, 내 가게에 대한 욕구는 버릴 수가 없나보다.


범일동 이즈팰리스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오피스가 많은 지역이라 12시 점심시간 땡하기 전에 자리가 다 찬다. 주변에 이렇게 깔끔한 음식점이 없기에, 가보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11시 30분에는 출발하자.




좌석이 많지 않다. 약 20평 정도 되는 크기로 테이블은 9개 정도 준비되어 있다. 대신 요즘 혼밥이 대세라 1인용 좌석이 4개 정도 있다. 혼자 간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찬스가 있을지도-




사진을 찍고 싶어서 굳이 손님이 없는 저녁시간에 찾았다. 역시나 예상대로 사진빨이 아주 잘 받는 조명이다. 혼자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의외로 많다.




행사 중인 1인 세트를 주문한다. 생면국수와 치즈돈까스가 같이 나오는 메뉴인데,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필자의 주메뉴는 이 세트가 아니다. 오늘은 어제의 숙취로 인해 자극적인 걸 받아주지 못하는 위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









매운 맛의 상하이진한짬뽕! 얼큰한 짬뽕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주 만족할 듯-


음... 필자는 이비가짬뽕을 아주 먹으러 다녔는데, 맛도 가격도 범일동 국수나무가 더 만족스럽다. 여기를 온 이후로 이비가짬뽕을 간 적이 한 번도 없다.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다음에는 다른 걸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막상 오면 짬뽕만 찾게된다.




어떤 메뉴를 시키든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김치.




김치가 잘 익어서 맛나다. 단무지는 그냥 단무지.




범일동 국수나무의 기본 메뉴인 생면국수. 면이 쫄깃해서 좋다.




함께 나오는 치즈돈까스. 식기 전에 이거부터 먹어야한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의 끈적함과 고소함을 먼저 느끼자. 바삭한 튀김도 나름 괜찮다.




앞쪽에 테라스가 있어 밥 먹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요즘 날이 너무 춥다. 내년 봄까지 저 자리는 대기석으로 활용될 듯.


http://www.namuya.co.kr/main/main.php


메뉴가 정말 다양하다. 면, 돈까스, 밥 종류별로 다 있다.


같은 체인점이라도 주방장의 요리 실력에 따라 맛은 차이가 난다. 그리고 항상 웃으며 서빙/계산하는 사장 또는 종업원에 따라 기분도 달라지기 마련.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라고 물으며 사탕 3~4개를 손에 꼭 쥐어주시는 사장님이 있기에 이 가게는 번창할 듯.




열심히 사진을 찍으니 사이다를 서비스로 주신다. 이럴려고 포스팅하는게 아닌데... 마음만 받는 걸로 하고, 다시 냉장고로 돌아간 사이다-




범일동 국수나무

부산 동구 범일동 830-197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주문은 오후 9시까지만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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