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에어컨 냄새를 잡기 위해 에바크리닝을 했었다. 하는 김에 깔끔하게 디테일링 세차도 같이 했었고. 그 후로 거의 4개월 동안 세차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해야지.. 해야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사무실 근처에 세차장이 없어 실행에 옮기는게 쉽지 않았다.
조금 빨리 퇴근한 어느 저녁, 가야 홈플러스를 찾았다. 먹거리를 사기 위해 들렀는데, 지하주차장에 스팀세차장이 떡하니 보이는게 아닌가. 지금까지 몇 년간 왔다갔다하면서 왜 이제까지 세차장이 있는 걸 몰랐지?
오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쇠뿔도 단김에 빼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를 이용하기로.
며칠 전 추적추적 내리는 비로 인해 차가 엉망이 되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 문을 열려고 다가가기도 싫었다.
일요일, 다시 찾은 가야 홈플러스 세차장. 드디어 입고 완료! 1시간 뒤에 찾으러 오란다. 장보고 나오면 시간도 딱 맞을 듯.
오- 정말 깨끗해졌다. 당연히 내부 세차도 깔끔하게 완료되었다. 올해 초 디테일링 세차를 8만원 정도 주고 맡겼었는데 상태가 비슷하다. 차를 맡겨놓고 장을 보고 바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홈플러스 세차장이 더 편한 것 같다.
깔끔하게 카드로 5만원을 결제했다. 그랜져는 준대형이라 45,000원인데 오염 상태가 심해서 추가 5,000원이 더 붙었다는 사장님의 설명. 이것도 깔끔하게 인정.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다.
가야 홈플러스 세차장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624-7
영업시간
전화문의 051-893-5632
2018/06/21 - [부산 Busan/Etc] - 문현동 이마트 4층 스팀세차장 크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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