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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usan/세차장

부산 스팀세차 급할 땐 출장세차를 불러보자

by 잡다하게 2018.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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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가족들과 여행을 가기 위해 세차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원래 마트 내 스팀세차장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그날따라 급한 일이 있어 마트를 갈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았다. 셀프세차장을 이용할까 싶었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어떡할까 고민하던 중 부산 출장세차도 스팀세차가 가능하다기에 한 번 불러보기로 했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다행이 스케줄이 없어 출장을 오기로 했다. 다음부터는 꼭 미리 연락을 달라는 부탁과 함께. 차를 조금 넉넉한 곳에 주차해놓고 기다려 달라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차 상태를 찍어본다. 전과 후의 차이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며칠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워터마크가 장난이 아니다. 앞유리는 물론이고, 본넷까지 얼룩 투성이.





뒤쪽도 마찬가지.





천장도 얼룩덜룩 더럽기는 매한가지다.





옆면과 타이어도 상태가 좋지 못하다.





내부도 흙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다. 사진을 찍다보니 너무 더러워서 사진 올리기가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레이 한 대가 출동했다. 여기 장비들이 다 들어가나? 부산 출장세차를 이용해보는 건 처음이라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기로 했다.





뒷좌석과 트렁크가 장비로 가득하다.





이게 스팀 기계란다. 한 대 세차하는데 물이 1L도 안 들어간다니 놀랍다.





우선 매트부터 분리하고,





스팀을 쭉쭉 뽑아주신다. 사진을 찍다보니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일단 내부부터 꼼꼼하게 세차를 시작한다. 지하주차장이지만 날이 덥고, 스팀 열기로 인해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다. 그래도 열심히 놓치는 부위가 없는지 다시 확인하며 작업을 하는 사장님. 지켜보는 필자가 다 안쓰러울 정도.





어두워서 그런지 목에 LED 후레쉬를 걸고 작업 중이다. 아주 밝아서 낚시갈 때 가져가면 아주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진공청소기도 성능이 아주 좋은 것 같다. 차량용 청소기 따위와는 흡입력부터 차이가 난다.





천장부터 시작되는 외부. 스팀기계가 작은 것 같은데 스팀 분무량이 생각보다 많다. 수압도 엄청 쎄다. 스크래치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스팀을 쏘면서 먼지부터 제거하고 진행한단다. 수건도 재사용하지 않는다며 아주 자부심을 가지시는데... 사장님 사진 촬영 중이라 더 열심히 하시는 건 아니죠?





조금씩 진도가 나가는 게 보인다. 크롬 부위도 세세하게 신경써서 해주시고.





휠과 타이어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구나. 부산 출장세차를 부르면 어떤 식으로 세차를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일반 스팀세차장과 다른게 없다.





차에서 광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제 끝이 보이는구나 싶었는데 왁스 도포를 해야 된단다.





유리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





완전 깨끗해졌다. 세차 시간은 2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다. 찌든 때에 숨겨졌던 광이 다시 살아나니 기분이 좋아진다.





헤드라이트도 아주 깨끗해지고.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게 확실히 느껴진다.





휠과 타이어도 광택을 듬뿍 먹었다.





내부도 대만족!





내부가 스웨이드 재질이라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더니 스팀으로 꼼꼼하게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에어컨 훈증 서비스까지. 다른 부산 출장세차 업체는 1만원 정도 받고 해주는데 서비스로 제공된단다. 안 그래도 요즘 에어컨 냄새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는데 Good!





역시 세차를 한 후의 맛은 이렇게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





필자가 불렀던 출장스팀세차 사장님이다. 주로 서부산 쪽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뭐, 시간만 맞으면 부산 어디든 상관없다고는 한다. 젊은 분인데 꼼꼼하게 잘 해주셔서 기분이 아주 좋다.





부산 출장스팀세차 비용이다. 필자의 차는 대형으로 분류되어 5만원. 쏘나타랑 크기 차이가 별로 없는데... 월세차 금액도 있는데 바빠서 월세차는 할 수가 없는 상황이란다. 약품을 쓰는 곳들은 비용이 더 저렴한데 차에 스크래치가 생기는 경우가 많단다. 필자도 그래서 꼭 스팀세차를 고집하는 편이고.


바빠서 세차장을 방문할 수 없는 사람들은 출장세차도 괜찮은 것 같다. 왔다갔다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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