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로 스파크를 뽑은 지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다.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지금까지 세차는 딱 1번 했다. 주유소에 있는 자동세차기에 한 번 호되게 당한 이후로 손세차만 고집하게 된다. 그래서 세차를 안 하게 된다는..
지난 번에 가야 홈플러스 지하에 있는 스팀세차장 후기를 포스팅했었다.
2017/11/23 - [부산 Busan/Etc] - 가야 홈플러스 지하1층 스팀 세차장
이번에는 문현동 이마트 4층에 위치한 크린보이를 방문했다. 1년 넘게 세차를 하지 않았지만, 외관상 차는 그렇게 더럽지 않다. 안보이는 곳은 어떨지 몰라도 타는 사람들에게 세차를 한 번도 안 했다고 말하면 다들 놀랄 정도이다.
문현이마트 4층 주차장으로 올라오면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다. 무턱대고 방문했다가는 헛걸음할 확률이 90% 이상이다. 필자도 2번이나 헛걸음을 했다. 꼭 전화 후 예약을 하고 방문하자.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면 대기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금액은 저렴하다. 스파크는 경차라 26,000원이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SUV는 금액이 조금 올라간다. 당연히 내부, 외부 포함된 가격이다. 헌데, 아무런 약품도 쓰지 않고 순수하게 물로만 세차를 해준다.
직원분이 자꾸 약품을 사용하면 더 깨끗해진다며 프리미엄 세차를 권한다.
이게 프리미엄 스팀세차 가격이다. 금액이 좀 부담스럽다. 필자는 단지 외부 먼지와 내부 청소만 필요했기에 싼 걸로 했다. 사람마다 원하는 정도가 있는데 자꾸 권하니 싸게 하면 대충 해주는거 아닌가 싶은 의심도 살짝 든다. 물론 이 업체를 비방하자는 것이 아니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권하기에 그렇게 느꼈을 뿐.
본인의 목적에 맞는 걸로 선택해서 알아서 할 일이다. 그런데 사장님은 정말 인상이 좋았다. 카드를 내밀어도 웃으며 혹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한 번 더 꼼꼼하게 확인하라고 얘기하신다. 살짝 상했던 기분이 다시 좋아진다.
오전 11시에 차를 맡기니 2시간 정도 예상하면 될 거라는 답변을 들었다. 간단하게 장을 보고 점심을 먹고 있으니 전화가 온다. 세차가 완료되었으니 차를 찾아가라고. 거의 2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기본 물세차를 선택했음에도 아주 깨끗해졌다. 근데 물세차에 이 정도 금액이면 비싼 건가?
옆, 뒤도 깨끗해졌다. 차를 산 뒤 처음하는 세차라 그런지 더 깨끗해진 느낌? 검은색이 아니라 세차 후 뿌듯함은 그렇게 크지 않다. 역시 세차는 검은차가 제 맛이지.
휠도 깨끗하고, 타이어도 광택제를 도포해준다.
마지막으로 뒷바퀴와 범퍼 부분. 저기 범퍼에 작은 옥의 티가 보인다. 물세차를 하면 저런 매연덩어리들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더니 정말로 남아있다. 밝은 색상의 차라 더 눈에 띄는 것인가?
직접 스팀세차장에 맡긴 후기다. 사진을 보고 판단을 스스로 하시길. 프리미엄 세차는 할 생각이 없기에 후기를 쓸 일도 없을 것 같다.
문현동 이마트 세차장
크린보이
부산 남구 문현동 751
영업시간 10:00 ~ 21:00
전화문의 051-631-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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