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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usan/about Busan

통계로 보는 다이나믹한 부산의 하루

by 잡다하게 201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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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후 7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날이 어둑어둑해지는 걸 보면,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오늘 하루 필자는 무난한 일상을 보냈으나 같은 부산이라는 공간에 살고 있는 다른 이들은 어땠을까?

이것저것 찾아보다 재미있는 자료를 발견해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부산의 하루

*출처 : 2016년 부산통계연보(2015.12.31. 기준)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참으로 믿기 힘들다.

출생의 경우만 봐도, 일 73명 x 연 365일 = 26,645명 이다. 매년 하나의 동이 만들어지는 숫자다. 물론 그만큼 사망자들의 수도 있다.

슬픈 통계는 51쌍이 결혼하고, 18쌍이 이혼을 한다는 사실. 35%를 가뿐히 넘기는 이혼율..

필자 주변에도 이혼한 커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놀랍지는 않다. 아니, 놀랍지 않다는게 참 슬픈 현실이다.





지방세징수 금액이 하루에 131억이라니 많다고 느껴지지만 1년치를 잡으면 4.7조 정도니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헌데, 쓰레기수거량이 기가 막히다. 8톤 트럭 421대 분량. 총 3,368톤이다. 흔히 보이는 컨테이너 하나가 20톤이니 약 168개의 컨테이너 분량이라는 말인데...

매일 발생하는 이 쓰레기들은 도대체 어떻게 처리가 되는 것일까? 매립을 하고, 소각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텐데...

얼마 전에 봤던 뉴스가 생각난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는 최고위 포식자인 인간이 다시 섭취한다고.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다.





부산에서 발생하는 하루 교통사고 통계만 36건이다. 큰 사고부터 가벼운 접촉사고까지 포함된 내용이겠지만, 필자는 저 정도 숫자가 이해된다.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부산의 도로 상황이 좋지 못하다. 차선이 생겼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난폭하게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다. 교통법규를 다 지키며 운전을 하면 홀로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 딱 좋다. 하루 빨리 도로 상황이 정비가 되길 바란다.





하루 범죄발생 통계가 380건? 생각보다 아주 많다. 경범죄가 포함되었다해도 필자의 예상을 초월한다.

다른 지역의 통계가 몹시 궁금해진다. 다음에 다른 지역의 범죄발생건수도 찾아봐야겠다. 설마 부산이 범죄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지는 않으리라 믿는다.


어떤가? 생각보다 부산의 하루가 다이나믹하지 않은가? 그래서 부산의 슬로건이 Dynamic Busan 이었다. 어느 순간 바뀐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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