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CPU 공랭쿨러 추천 : 써멀라이트 어쌔신 x 120 가성비 최고

이번 포스팅에서 컴퓨터 CPU 공랭쿨러를 추천하고자 한다. 2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모델로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라이젠5 5600x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이다. 안정적인 시스템 성능 유지를 위해 꼭 장만하기 바란다.

 

 

며칠 전 라이젠3 2200g에서 5600x로 CPU를 교체했다.

 

 

라이젠3 2200g -> 라이젠5 5600x 교체(feat. gtx 1060 6g)

성능 향상으로 인해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영상 편집을 할 때마다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사항이 발열이다.

 

CPU, 그래픽카드 온도 확인 및 보는법

확인해 보니 역시나 CPU 온도가 문제였다.

 

 

평상시는 40~50도 내외로 쾌적하게 유지가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상 편집 작업을 하면 온도가 저렇게 치솟았다. 멈추지 않고 계속 오르더니 88도가 되면 시스템이 종료된다.

 

아마도 전원부가 튼튼한 고급 메인보드를 사용한다면 90도 이상을 버텨줄테지. 하지만 나는 저렴이 A320을 쓰고 있어 90도 아래이지만 얄짤없이 전원이 나가버린다.

 

일단 컴퓨터는 사용을 중지하고 공랭쿨러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이니 3만원 이하 제품으로만 찾았다.

*18만원짜리 5600x에 3만원이 넘으면 오바라고 생각한다. 절대 쫌생이가 아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써멀라이트 어쌔신 x 120 제품!

Thermalright Assassin X 120 Refined SE 공랭 CPU 쿨러

*2023.4.8일 기준 22,900원에 배송비 별도로 구매했다. 진짜 가성비 최고다.

 

 

생각했던 것보다 박스가 엄청 크다. 가로와 세로 길이가 20cm는 족히 넘는다.

 

 

방열판도 거대하다. 그냥 보기만 했는데 성능이 기대된다. 고가 제품은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 느낌?

 

 

팬도 큼지막하다. 처음 받자마자 이렇게 큰 공랭쿨러가 케이스 안에 설치가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놀랄꺼다.

 

 

AMD AM4/AM5와 INTEL LGA115x/1200/1700 CPU와 모두 호환된다. 브라켓이 별도로 제공되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TF4 써멀구리스가 같이 동봉되어 있다. TF7보다 등급이 낮다는데 크게 중요하지 않다.

*써멀구리스까지 상급을 생각하는 건 사치다.

 

 

아, 기본 쿨러는 못 쓸 제품이다. 2200g는 성능이 낮은 제품이라 발열이 심하지 않았기에 그나마 버텨줬나 보다.

 

 

이 위로 방열판이 올라가니 깨끗하게 닦아주자.

 

 

기존에 부착되어 있던 후면 브라켓에 지지대를 먼저 꽂고,

 

 

이렇게 브라켓을 고정한 뒤 써멀구리스까지 도포한다. 너무 많이 발라줄 필요는 없다. 저것도 양이 좀 많은 것 같긴 한데...

 

방열판 아래의 비닐을 꼭 떼고 장착해야 한다.

 

 

케이스가 겨우 닫힐 정도로 높이가 높다.

*장치 간의 간섭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른 메인보드에서는 간섭이 발생할 수도 있다하니 꼭 판매자에게 문의 후 구매하자.

 

 

팬을 결합해주면 완성이다. 팬 방향을 잘 확인하자.

 

 

아, 마지막으로 전원에 4핀을 연결해줘야 한다. RGB의 경우 3핀이라고 하니 참고.

 

 

왼쪽이 쿨러 장착 전, 오른쪽이 장착 후의 벤치마크 점수이다.

 

처음에는 왜 5500g보다 점수가 낮은 걸까 의문이 들었는데 그게 다 CPU 온도가 높아져 발생한 쓰로틀링이 원인이었다.

*역시나 저가 메인보드의 한계인가라며 괜한 A320 탓을 하고 있었다.

 

이제 영상 편집을 하는 중에도 70도 정도로 유지되고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가성비 컴퓨터 쿨러를 찾는다면 써멀라이트 어쌔신 x 120을 적극 추천한다. 모든 고민이 말끔하게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