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3 : 날짜를 숫자로 변경하기

 

엑셀#3 : 날짜를 숫자로 변경하기

 

이번 시간에는 간단하게 날짜를 숫자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리가 흔히 쓰는 D-day 라는 기능을 엑셀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TODAY 나 DATE 같은 함수는 나중에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고.

 

먼저, 아래와 같이 아무 숫자나 입력해보자.

필자는 1-1 을 입력했다. 1/1 로 입력해도 되니 편한대로 하자.

 

셀에는 01월 01일 로 입력되지만, 수식 입력줄에는 2015-01-01 로 표시가 된다. 보는 그대로 이 데이터는 날짜이다.

 

엑셀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형태로 데이터의 형식(서식)을 바꿀 수 있다. 그럼 이걸 숫자로 바꿔보자.

 

 

저기서 숫자 형식을 클릭하자. 그러면 아래와 같이 형식이 바뀔 것이다.

 

 

잉? 난데없이 42005 라는 값은 어디서 나온 걸까?

 

이건 컴퓨터 내부적인 처리 기준이다. 우리가 보는 2015-01-01 이라는 표시는 똑똑한 컴퓨터가 우매한 우리를 위해 알기 쉽게 표현해주는 것이다. 실제로 컴퓨터는 42005 라는 값을 저장하지만, 우리의 편의를 위해 2015-01-01 로 바꿔서 보여준다. 깊이 들어가면 필자의 얕은 지식도 밑천을 드러낼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하고.

 

 

 

 

그냥 이 내용만 기억하자. 1 이라는 값은 1900-01-01 이다. 그 이후 순차적으로 숫자 1이 늘어날수록 날짜도 하루씩 올라간다. 2는 1900-01-02 가 된다는 말.

 

그럼 42005는 1900-01-01 부터 42005 일이 지났다는 뜻이다. OK? 못 믿겠으면 직접 세어보면 된다.

 

설마 직접 세고 있는 건 아니겠지? 1을 입력하고 날짜로 바꿔주면 확인이 된다. 직접 해보자.

 

 

1 만으로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2 도 입력해서 확인해보라.

 

필자의 딸은 2014-10-10 세상의 빛을 보았다. 오늘이 2015-06-16 이니까 태어난지 며칠이 되었나? 간단하게 계산해보자.

 

 

바로 답이 나온다. 오늘은 태어난지 249일이 되는 날.

 

기본적인 내용이 이해가 되었다면 아래와 같이 표를 만들어 D-day 를 구할 때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다. 물로 네x버에 치면 다 나오기는 하지만...

 

 

D-day 계산기는 시작일과 오늘 날짜만 입력하면 오늘이 며칠째인지가 구해진다. D-day 구하기는 시작일을 입력하고, 며칠 후를 구하고 싶은지 숫자만 입력하면 날짜가 나온다.
필자와 같이 센스있는 남자들은 새로운 여자를 만난다면 100일 정도는 간단히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여자들은 이런 소소한 것들에 감동을 받는다는데 사실 여부는 확인된 바가 없다.

D-day.xlsx

다운로드

 

 

 

 

해당 파일을 첨부해 놓았으니 직접 한 번 써보고, 만들어보자.

 

그리고 시간도 날짜와 마찬가지이다. 하루가 1이라는 숫자이니 1시간은 1을 24로 나눠주면 된다. 1분은 1/24에서 또 60으로 나눠주면 되고. 시간을 구하는 것도 직접 실습해보자. 뭐든지 직접 손으로 해보고 익혀야 머리에 들어온다.

 

*이 포스팅은 예전에 써 놓았던 세이브 원고이기에 날짜가 오늘과 상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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