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적 주유할인 체크카드 이거 하나로 정리

거의 모든 신용카드는 매년 연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게다가 전월 사용 실적을 보통 30만원 이상 요구하니 소비가 많지 않다면 부담스럽다. 할인을 받기 위해 사용처를 일일이 확인하는 일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 없이 주유할인 하나만은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체크카드를 하나 추천한다.

 

 

*아, 카드 디자인 진짜 어쩔;;

 

신한 체크카드 4tune 특징

주유할인

S-Oil, 현대오일뱅크 리터당 60원 포인트 적립

적용되는 정유사가 2곳뿐이라 조금 아쉽긴 하다. 하지만 SK나 GS에 비해 기름값이 저렴한 편이다.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적어도 내 주변은 그렇다.

 

전월 실적 필요 없는 무실적

지난달 아예 카드를 쓰지 않았어도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게 핵심이다. 마치 하이패스카드처럼 차 안에만 넣어두고 주유 전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정유사별 월 2회

매월 S-Oil에서 2번, 현대오일뱅크에서 2번 주유하면 월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각 정유사별 월 20만원까지이니 최대 40만원까지 주유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 달 주유비 2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오늘자 휘발유 공시가격 1,600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월 적립 포인트 7,500원으로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다. 3.5% 할인을 받는 것과 똑같다.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

연회비가 없으니 부담감을 가지고 억지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 신용 점수가 낮은 사람도 발급이 가능하다. 깔끔하게 통장에 돈만 넣어두면 된다.

 

또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를 단독으로 쓰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연봉이나 연간 사용액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소득공제 금액을 계산할 때 무조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현금과 동일한 포인트

신한 포인트는 현금과 1:1 비율로 교환할 수 있다. 앞서 월 20만원 사용으로 적립된 7,500포인트는 7,500원이라는 말이다.

 

어카운트인포-계좌정보통합관리 - Google Play 앱

 

상기 앱을 설치한 후 환급 신청을 하면 5분 안에 지정한 계좌로 바로 입금된다. 앱 설치도 귀찮다면 주유소에서 직원에게 포인트 사용을 요청해도 된다. 부족한 포인트는 해당 카드로 자동 결제되니 걱정하지 말자.

 

마일리지 전환도 가능하다. 아시아나는 20포인트당 1마일로 연간 10만 마일리지까지, 대한항공은 25포인트당 1마일로 연간 3만 마일리지까지 전환할 수 있다. 비율이 좋은 편은 아니니 차라리 다른 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하자.

 

 

 

 

추가 혜택

다른 혜택들은 크게 장점이 없지만 커피전문점에서는 그래도 쓸 만하다.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3회, 건당 1만원까지로 최대 3천원을 아낄 수 있다.(적립이 아니라 할인이다.)

 

단, 전월 실적 30만원이 필요하니 그렇게 효용성이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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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할인 혜택 딱 하나로 만족하는 사람,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사람, 무실적 카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신한 4tune 체크카드가 상당한 만족을 안겨 줄 것이다. 월 최대 3만 포인트 적립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그만큼 쓰지 않을테니 단점이라고 볼 수도 없다.

 

월 7,500원이면 연 90,000원이다. 소소한 금액이지만 저축을 한 것도 아니고, 단지 기름을 넣는다고 소비만 했을 뿐인데 보너스를 챙기는 거라면 괜찮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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