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갤럭시s9플러스 카메라 살짝 엿보기

by 잡다하게 2018. 6. 11.
반응형




휴대폰을 바꾼지 이제 한달이 조금 지난 것 같다. 기변 욕구가 스물스물 올라올 때쯤 때마침 좋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내친 김에 확 바꿔버렸다. 그 루트도 다음에 공개할 예정.


썸네일 사진과 동일한 갤럭시s9플러스 라일락퍼플 색상으로 교체했다. 귀찮아서 실물을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사진만 보고 그냥 질렀다. 필자가 생각했던 색상과 좀 차이가 있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뭐...


필자도 휴대폰을 교체하기 전 많이 고민했다. 귀차니즘으로 직접 매장에 구경하러 가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여러 정보들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큰 고민이 시간이 조금 지난 s8과 s9, 둘 중 하나의 선택 문제. 그리고 광각 기능을 가진 v30과 광학 줌 기능을 가진 s9 사이의 선택. 혹여나 필자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지 모를 어떤 이를 위해 쓰는 글이니 다소 내용이 미흡하고 허술해도 너그러이 양해해주길 바란다.(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바로 수정할테니 알려주시라)


근 한달간 사용하며 만족감이 아주 높다.(돈 받고 쓰는 리뷰 아니다) 여러모로 편리한 점을 나열하자니 너무 귀찮으니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참고하고, 카메라에 대한 부분만 살짝 보여드리리다.(진짜 살짝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라이브 포커스' 기능! 이거 진짜 물건이다.





위 사진은 어떠한 보정도 일체 가하지 않은 원본 사진이다.(딸아, 초상권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가로 크기만 900픽셀로 조정했다. 이 사진만 봐서는 감이 잘 오지 않을지도?





위 사진은 그냥 자동 모드로 찍은 사진이다. 분위기가 확 달라진 걸 느낄 수 있다. 못 느끼겠다면 다시 자세히 한 번 보자. 분명히 느낄 수 있다.


사실 필자도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찍히는 건 싫어한다) 해서 고급기는 아니지만 중급기의 DSLR을 보유하고 있고, 렌즈도 몇 개 정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한살 한살 나이가 먹어갈수록 들고 다니는게 너무 거추장스럽다. 근력이 딸리는 건지, 카메라가 무거워지는 건지...


이제 그 고민은 해결될 것 같다. 갤럭시s9 플러스만 있으면 거추장스러운 'DSLR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지' 라고 마음 먹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물론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이래저래 말이 많아지고 사족이 달릴 것 같다. 간단하게 사진 몇 장만 더 보여주고 끝내겠다.





이건 '배경 흐리기'를 조금만 적용한 결과물이다. 아웃포커싱 효과를 얻고자 DSLR과 렌즈를 구입했던 시기가 떠오른다. 이 작은 렌즈로 이 정도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진짜 경이롭기까지 하다.




딸과 필자 사이의 거리가 3m 정도였나? 이정도면 화각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다. 물론 광각렌즈를 사용했을 때의 전체적인 느낌과 차이는 분명히 있다.





이게 한 1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기 시골집 아닌데 왜 이렇게 시골 골목길 같은 느낌이 나는지...





대충 찍어도 기본 이상은 하는 듯?










이 정도면 화각도 만족할만한 수준 아닌가?







일상을 담기에도 아무 문제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다. 위 사진들은 어떤 효과도 적용하지 않고 그냥 자동 모드로 찍은 사진이다.






색감은 캐논과 비슷하게 약간 붉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진짜 신기한 기능 하나 더! 위 사진의 꽃 이름을 아는가? 필자도 전혀 모른다. 사실 별 관심도 없고. 그런데...





사진의 상세정보로 들어가보니 꽃 이름이 떠 있다. 혹시나 싶어 '베고니아' 라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니다. 이건 뭐임? 이게 '빅스비 비전' 이라는 기능인데 자동으로 사물을 인식해서 정보를 알려준다. 아직은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점점 더 보완된다면 엄청 편한 기능이 될 것 같다.


그리고 그날, 혹은 같은 장소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스스로 분류하고 묶어 스토리, GIF 파일, 동영상, 콜라주, 그리드 등으로 만들어서 보여준다. 만들어 놓은 동영상에는 음악도 첨부가 되어 있다. 조금 허술한 면이 느껴지기는 해도 편리한 기능이라 생각된다.


혹시나 갤럭시s9과 플러스의 차이가 단순히 카메라 렌즈의 갯수 차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하나의 차이가 아주 큰 결과로 다가온다고 감히 단언하고 싶다. 이제 일상이나 여행을 갈 때도 무거운 DSLR 대신 휴대폰 하나면 충분할 것 같다. 당연히 차이가 있겠지만, 어깨까 빠질 거 같은 고통과 거추장스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라는 것!


필자가 실제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이니 참고만 할 뿐, 가타부타 왈가왈부 말은 하지 말자. 여기는 나만의 공간이다.


반응형

'모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S6 Edge+ 폴더 만들기  (0) 2017.10.17

댓글